Loop Lab Busan: Rokkankim Project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로칸킴(Rokkan Kim)의 전시가 4월 25일부터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 전역의 국공립, 사립 미술관과 갤러리, 대안공간 등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미디어 아트 전시 프로젝트 ‘Loop Lab Busan’의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칸킴의 대표 연작인 〈SEA THE WALL〉과 〈SPACE ODDITY〉 시리즈 중 일부가 소개됩니다. 두 시리즈는 도시 공간과 테크놀로지, 인지적 경험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며, 흐릿한 경계, 변형된 시점, 시간의 비약을 통해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공간적 감각을 제시합니다. 부산이라는 장소성과 매체의 언어가 교차하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실험성과 감각을 밀도 있게 드러내어 관객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